'K스마트시티' 수출 위해 LH-한전 '맞손'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6.07.22 10:50

22일 LH-한전간 스마트도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한국형(K) 스마트시티의 개념도. /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손잡고 한국형(K) 스마트시티 해외수출에 앞장선다.

LH는 22일 오후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전과 'K 스마트시티' 수출모델 구축에 협력하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확대 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정부는 단일품목 위주의 개별기관 해외진출에서 벗어나 공동협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패키지 동반 진출로 정책방향을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시티를 유망 수출 전략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LH가 추진중인 K 스마트시티 모델에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LH가 보유한 도시기획, 정보통신(ICT) 기반 도시인프라 구축 경험 등 신도시개발 노하우와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지능형 배전망 등 에너지 기술력이 결합된 융·복합형 K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H와 한전이 손을 맞잡으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신도시 수출이 가속화되고 국내 건설·에너지 기업의 동반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LH 사장은 "스마트홈·스마트에너지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민간기업에 이어 에너지 대표기업 한전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티시티 수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 신기술이 접목된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새로운 한류가 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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