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2일 윤동주문학관 현충시설 표지판 제막식

뉴스1 제공  | 2016.07.18 17:55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종로구 윤동주문학관 전경(종로구 제공)© News1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 오후 6시30분 '윤동주문학관 현충시설 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한다.
시인 윤동주(1917~1945)가 연희전문학교 시절 종로구 누상동 9번지 김송(1909~1988)의 집에서 하숙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적이 있다. 종로구는 윤동주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90㎡ 정도의 쓰지 않는 가압장과 물탱크를 재생해 2012년 7월 ‘윤동주문학관’을 개관했다.

2015년에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도 지정됐다. ‘현충시설’은 현충시설의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5113호)에 따라 국가보훈처장이 지정하고 관리한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윤동주문학관 뒤편 윤동주 시인의 언덕, 청운문학도서관에서 개관4주년 기념행사 '별을 스치는 바람, 시를 노래한다'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윤동주평전' 저자이자 독립운동가 송몽규 조카인 소설가 송우혜 씨가 청운도서관 한옥세미나실에서 '시인 윤동주의 마지막 날과 그의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참석자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종로구 문화과 (02)2148-1807.


오후 7시부터는 시인의 언덕에서 '별을 스치는 바람'이라는 주제로 음악회가 열린다. 가수 김현성, 배우 김진휘, 테너 백종석 씨, 북밴드 ‘움직이는 꽃’이 이정명 작가의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의 구성을 기초로 윤동주 시에 곡을 붙이고, 배우의 낭송 및 내레이션과 함께 시노래극을 공연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윤동주문학관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된 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로 지정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 이라며 “앞으로도 윤동주 문학관이 주민들의 애국심을 기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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