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국행 비행기타면 KTX는 '공짜'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6.07.18 15:37

코레일, 영국항공·부산관광공사와 복합운송서비스 도입 업무협약 체결

코레일이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영국항공·부산관광공사와 복합운송서비스 도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서병수 부산시장, 윤중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조나단 브루너 영국항공 한일 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코레일
오는 10월부터 KTX와 항공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돼 부산에서 영국으로 가는 길이 훨씬 편해진다.

코레일이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영국항공·부산관광공사와 복합운송서비스 도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서병수 부산시장과 마운트 에반스 런던금융특구시장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과 영국간에 KTX와 항공이 연계된 복합운송서비스가 제공되면 상호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항공권 요금(인천공항-런던)만 지불하고 KTX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 영국까지 여행 구간의 모든 승차권을 한번에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출발일 6개월 전부터 영국항공에 KTX 좌석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영국항공은 항공권과 KTX 승차권을 동시에 판매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10월에 출발하는 KTX·항공기부터 제공되며 승차권은 8월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와 영국항공의 상호협력이 양국 간 교류 증진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력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국적 항공사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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