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병우 민정수석 부동산 거래, 진경준과 관계無"

머니투데이 울란바토르(몽골)=이상배 기자 | 2016.07.18 08:22

[the300] "김현웅 법무장관, 사의 표명한 적 없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측의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사들이는 과정에서 진경준 검사장이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당시 거래는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중개수수료 10억원을 준 정상적인 거래일 뿐 진 검사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수행 중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정 대변인은 "부동산 거래는 있었으나 정상적인 거래였다"며 "증빙자료도 모두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일부 매체는 18일 우 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자신의 네 딸에게 상속한 서울 강남역 부근 1300억원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해줬다며 김정주 NXC(넥슨 지주 회사) 대표와 대학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진 검사장의 주선으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또 우 수석이 그 대가로 진 검사장의 검사장 승진 때 넥슨 주식 보유를 문제 삼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내놨다.


한편 정 대변인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진 검사장 구속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김 장관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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