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ASEM 단체촬영 불참…터키 쿠데타 여파

머니투데이 울란바토르(몽골)=이상배 기자 | 2016.07.16 15:04

[the300]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대형 게르(몽골 전통가옥) 앞에서 제11차 ASEM(아셈·아시아·유럽미팅)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 일부 정상들이 ASEM(아셈·아시아·유럽미팅) 정상회의 단체 기념촬영에 참석하지 못했다. 일부 정상들이 터키 쿠데타 논의를 위해 먼저 자리를 뜨면서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14∼18일(이하 현지시간) 4박5일 간 몽골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몽골 오전 울란바토르 ASEM 빌리지의 대형 게르(몽골 전통가옥)에서 열린 제11차 ASEM 정상회의 마지막날 행사인 단체 기념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의전 서열에 따라 마지막에 도착할 예정이던 박 대통령과메드베데프 총리 등 5개국 정상이 도착하기도 전에 EU(유럽연합) 정상들이 터키 쿠데타 논의를 위해 서둘러 자리를 뜨면서 포토타임이 조기에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번 ASEM 의장인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바로 왼쪽에 서서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기념촬영 행사가 지연된 상태에서 의전순서 후반부에 도착하기로 한 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포함한 일부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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