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크컴퍼니, 울마크프라이즈’ 아시아지역대회 우승자 공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 2016.07.18 16:23
울마크컴퍼니는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린 ‘2016/17 울마크 프라이즈(International Woolmark Prize, IWP)’ 아시아 지역대회에서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뮌(Munn)’의 한현민과 인도네시아 여성복 브랜드 ‘토톤(Toton)’이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울마크컴퍼니
심사는 준지(Juun.J)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욱준’을 비롯해 영국 신예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래번’, 남성패션지 GQ차이나의 패션디렉터 ‘쿠이단’, 코투어의 설립자 ‘피오나 코투어’, 패션 스타일리스트 겸 컨설턴트 ‘프리실라 아이엔슨’ 등이 맡았다.

독창적인 실루엣과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여온 남성복 부문 우승자 ‘뮌’의 한현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편안하게 테일러링된 우븐 울코트와 와이드 팬츠에 셀비지를 독특하게 믹스한 룩을 선보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준지의 정욱준 상무는 “브랜드 ‘뮌’의 아이덴티티와 비전을 메리노울 소재를 사용해 잘 표현한 점과 모던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여성복 부문 우승자인 인도네시아 브랜드 ‘토톤’은 인도네시아 전통방식으로 개발한 이국적인 자수와 질감있는 소재를 사용해 호주산 메리노울의 다양성을 표현한 테일러드 룩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래번은 “‘토톤’이 선보인 테크닉과 질감은 울을 새롭고 혁신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컨템퍼러리한 감각을 가미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하는 ‘2016/17 울마크 프라이즈’ 아시아 지역대회 우승 브랜드에게는 5만 호주달러(한화 약 4,4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전 세계지역대회 우승자 가운데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울마크 라이선시가 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패션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파이널 대회에서는 여섯 벌의 메리노울 캡슐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여성복 파이널은 내년 초 프랑스 파리, 남성복 파이널은 런던 컬렉션 기간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파이널 우승자에게는 10만 호주달러(한화 약 8,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승자의 메리노울 우승 컬렉션은 분더샵, 하비니콜스, 데이비드 존스, 부티크1, 베르소, 레클레어, 파필리언 등의 프레스티지 편집샵과 마이테라사닷컴, 매치스패션닷컴 등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울마크 컴퍼니’가 주최하는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전 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후원하고 메리노울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홍보하는 글로벌 패션 어워드로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국제적인 패션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에 참가하는 후보는 전 세계 패션협회의 추천과 울마크 컴퍼니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선발되며 한국 후보의 추천은 한국패션협회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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