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의회의장, 사드 배치부지 선정 국방부 항의 방문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6.07.13 13:24

[사드배치]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장소로 경북 성주군이 확실된다는 언론보도 등이 나오자 13일 오전 김항곤 성주군수(오른쪽), 이재복 사드성주배치 반대범시민비상대책위원장(왼쪽) 백선기 칠곡군수가 성주군청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될 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성주의 군수가 13일 오후 국방부를 항의 방문한다.

국방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사드배치 지역 지방자치단체 군수와 (지방의회) 의장이 국방부를 방문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4쯤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당국자들이 만나 (사드배치 부지 선정에 관해) 설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군의회의장이 황 차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 발표 전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합참 등 당국자와 사드 관련 전문가가 해당 지자체를 방문해 사전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성주군수 등이 직접 올라오자 성주으로 향하는 일정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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