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6월21일 미래항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영남권 신공항의 입지가 김해신공항 건설로 결정된 바 있다"며 "이 같은 결정으로 인해 현재 군과 민간이 함께 운용하고 있는 대구공항 이전 추진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구의 K2 공군기지는 군사전략과 작전적 측면에서 우리의 주력 전투기를 운용하며 국가방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대구 민간공항은 김해신공항 건설 이후에도 연 200만명이라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대구공항의 통합 이전 방식은 군사 전략에 따른 작전 운용성 유지와 전투력 향상,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대구광역시 전체의 경제 발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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