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축구부는 지난 8일 오후 3시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대표 선발전에서 배재대학교를 꺾고 6년 연속 출전 티켓을 거머줬다.
이 날 경기는 전·후반전을 모두 0대0으로 마친 뒤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가 한남대가 배재대를 5대4로 이겼다.
지난 2011년부터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한남대는 2012년에는 경희대학교를 꺾고 전국체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3위에 오른 바 있다.
여범규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모두 최선을 다해 올해 다시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남대 축구부는 지난 2000년 창단한 뒤 이듬해 FA컵 16강에 오르며, 2003년 험멜코리아배 우승과 2011년 U리그(대학축구) 중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남대 축구부 출신인 박동진 선수(광주 FC 소속)는 최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16 리우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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