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임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낸 허영(46)씨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시는 신임 정무수석에 최종윤(50) 단국대 겸임교수를, 신임 정책특보에 안균오(47) 전 서울시 정책보좌관을 각각 내정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비서실 개편 당시 사라졌던 '미디어 담당직'도 부활시켰다.
이어 서울시 비서실장까지 교체해 비서진에 대한 대폭 물갈이가 마무리 됐다. 허 비서실장 내정자는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정무감각과 균형잡힌 행정능력을 겸비했단 평을 받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정무라인 인사에 대해 "민선6기 초창기부터 함께해 온 사람들도 있는데, 이제 반환점을 도는 시기니까 분위기를 쇄신해 새로 각오를 다지자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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