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하반기 위험손해율 개선 확인 예상 -대신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6.07.01 08:00
대신증권은 1일 현대해상에 대해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장기 위험손해율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흐름이 하반기에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하고 현대해상을 보험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지난 4월 332억원에 이어 지난 4월에도 380억원의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시현했다"면서도 "기준금리 인하와 브렉시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이후 추가 금리 하락 우려와 장기 위험손해율의 느린 개선 속도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지난 4월 고점 대비 16.9%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지난 5월 중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일반보험료 손해율 실적이 좋은 흐름을 보이 점에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GA 채널 판매 비중을 축소하고 수당 체계 개편으로 불량 물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삼성화재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보험 손해율도 지난 2월 이후 우수한 실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들이 하반기에 계속돼 하반기에는 손해율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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