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델리즈, 허쉬에 인수 제안… 성사 여부 '미지수'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6.07.01 01:56


오레오 쿠키 제조사인 몬델리즈(Mondelez) 인터내셔널이 초콜릿 업체 허쉬(Hershey)에 인수를 제안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몬델리즈는 허쉬에 서한을 통해 주당 107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인수 금액은 현금으로 50%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종가 기준으로 허쉬의 시가총액은 210억달러, 몬델리즈의 시가총액은 690억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허쉬 지분 8.4%를 보유한 허쉬 트러스트는 지금까지 회사 매각에 반대해 왔기 때문에 이번 인수 제안이 성사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날 허쉬 주가는 15.2% 급등한 111.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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