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후]日中, 지표 관망세에 상승폭 반납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6.06.30 16:57

홍콩·대만은 상승세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커지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1% 오른 1만5575.92를 기록했다. 토픽스는 0.15% 상승한 1245.82로 장을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심이 완연히 되살아난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펼쳤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내일 예정된 2분기 단칸지수 발표 결과를 앞둔 관망세가 높아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개장 전 발표된 5월 광공업생산은 전망보다 부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계절조정을 거친 5월 광공업생산지수 잠정치는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시장은 0.2% 하락을 예상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내일 발표될 제조업 등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내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07% 떨어진 2929.61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05% 오른 1974.24로 마쳤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랍(EU) 탈퇴) 여파는 크게 해소됐지만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상승 움직임을 제한했다.

7월 1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내놓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다음 주 5일에는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민간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를 내놓는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반면 상승 행보를 지속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93% 오른 8666.58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50% 오른 2만749.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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