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주의 그림 보따리 풀기] 선인장에서 지금 무슨 일이?

머니투데이 김혜주 화가  | 2016.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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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그림을 토해낸다는 것은 혼자만의 배설이 아닌 소통하는 일이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옷 보따리, 책 보따리와 화구 보따리를 싸서 서울로 가출했던 그 어느 날. 이제 그때 쌌던 옷 보따리와 책 보따리와 화구 보따리를 풀어보려 한다. 독자들도 그 보따리를 함께 풀고 그 안에 무엇이 들었나 함께 보길 바란다.


척박한 땅에서 꽃을 피우는 선인장.
선인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쉴만한 호수를 만들고, 빨래를 말리고,
다리를 놓아,
이곳에서 저곳으로.
놀이터와 쉼터, 싹을 틔우고 새들이 날아들어

새소리로 아침을 깨우는 선인장.
선인장에서 사막의 물기 촉촉한
꿈이 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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