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아이언, 신곡들고 컴백…"내가 쫄고 있을 줄 알았지"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6.06.30 08:42

지난 4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된지 3개월만에 복귀

아이언 SYSTEM 티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됐던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새 음반을 들고 나왔다.

아이언은 30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시스템(SYSTEM)을 발표했다. 지난 4월 대마초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된 지 3개월 만이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노래 가사를 통해 그동안 겪었던 자신의 상황과 자신을 그렇게 만든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가사에는 "죽은 채 보냈지 내 1년 방 한 켠…어느새 망가져있는 나 이미 예견된 내 몰락", "내가 벌벌 떨며 쫄고 있을 줄 알았지 나를 졸로 봤다면 받아봐 이제 내 턴", "청탁을 받는 기자와 경찰 작성된 명단 그들의 정사 타이밍에 맞춰 터지는 폭탄 언론의 커튼 뒤 숨은 공작 스캔들에 휩쓸리는 대중 네 눈을 가린 우민정책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을에서 닭의 목을 치려고 하는 벙거지 모자를 쓴 남자로 분한 모습이었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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