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 에어쿠션 퍼프로 고성장 기대 -대신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6.06.30 07:54
대신증권은 30일 덕성에 대해 화장용품인 에어쿠션 퍼프 매출액이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어쿠션은 메이크업베이스와 파운데이션, 선크림 등 기초 메이크업 제품을 특수 스펀지 재질에 흡수시킨 뒤 팩트형 용기에 담아낸 제품”이라며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출시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화장품 업계의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쿠션은 폴리우레탄으로 제조하는 퍼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박 연구원은 “덕성은 2분기를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가파른 매출액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퍼프 매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며 2017년 퍼프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어쿠션이 화장품 신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브랜드 확장성이 좋아지고 있고 소모품으로 반복 매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퍼프 사업의 성장은 밝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한 PER은 9.5배 수준으로 화장품업체가 받는 프리미엄이 전혀 반영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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