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 '까스텔바쟉' 별도 법인 설립 추진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6.29 09:22

지난해 12월 까스텔바쟉 아시아 상표권 인수 후 글로벌 브랜드 도약 초읽기…IPO도 고려중

패션그룹 형지가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쟉을 별도 법인으로 신설한다.

형지는 지난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단순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까스텔바쟉 사업부를 분할해 '까스텔바쟉 주식회사(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지 관계자는 "까스텔바쟉의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한 이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법인을 분리해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향후 기업공개(IPO)도 고려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형지는 지난해 12월 까스텔바쟉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프랑스 법인 PMJC와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몽골, 마카오 등의 주요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까스텔바쟉의 범 아시아 상표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형지는 중국, 대만, 홍콩, 싱카포르 등 범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어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패션 박람회에서 까스텔바쟉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고 아시아 시장 공략 초읽기에 들어갔다.

까스텔바쟉은 1968년 프랑스에서 시작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형지는 지난해 3월에 이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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