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브렉시트 영향 벗어나나…다우존스 0.92%↑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 2016.06.28 16:44

27~29일 ECB, 中銀 포럼 이목 집중…1분기 GDP 발표도 주목

뉴욕 정규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선물이 28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선물은 오전 3시13분 현재 전일대비 0.92% 오른 1만7140.5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선물은 0.93% 내려간 2003.50을, 나스닥 지수선물은 0.96% 오른 4218을 지나고 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이날 최저치로부터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파운드는 이날 전장대비 0.5% 오른 1.3287달러대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한 때 20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금융과 원자재 업종이 큰 폭으로 밀리면서 하락을 주도했고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에너지 업종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7~29일 포르투갈에서 개최하는 사흘 일정의 중앙은행 포럼이 뉴욕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는 "국제 통화·금융 구조 설계의 미래"이지만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에 관련 대응책에 논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해당 포럼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를 비롯해 재닛 옐런 미국 FRB 의장,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 등 거물급 인사가 모두 모인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로는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있다. 시장에선 경제가 연율 1.0%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미국의 GDP를 잠정치, 수정치, 확정치의 3단계로 나눠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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