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작가 발굴 기획전 화두는 '유명'과 '무명'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6.06.28 17:00

국제갤러리, 28일 '유명한 무명'전 개최…동시대 미술작가 7인 조명

김영나의 국제갤러리 '유명한 무명'전 출품작인 'SET v.2'.


'유명한 무명'.국제갤러리가 실험적인 태도와 장르를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무장한 동시대 미술 작가 7인을 조명한 기획전 이름이다.

국제갤러리는 김성원 큐레이터 기획으로 국내 전도유망한 7인의 작가들인 김영나, 김희천, 남화연, 베리띵즈, 오민, 이윤이, EH의 신작 및 대표 작품을 소개하는 '유명한 무명'전을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현대사회가 규정하는 유명인과 무명인에 대한 구분에서 출발한다. '유명하지 못하면 사라진다'는 강박이 팽배한 현실과 유명인이 되기 위해 질주하는 세태를 반추하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작가들은 '알려지기 무섭게 사라져버릴 수 있다'는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현 세대의 딜레마도 풀어냈다.

작가 7인은 '유명'과 무명'을 둘러싼 세태를 미디어, 설치, 디자인, 사진 작업 등을 통해 시각 예술 작품으로 구현한다.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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