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창작자 저작권 침해 '꼼짝마'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6.06.28 15:45

불법적인 웹툰 게시물 행위자에 대한 법적 대응 나서

네이버웹툰 페이지.
네이버가 웹툰 창작자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웹툰에 '외모지상주의'를 연재 중인 박태준 작가를 대리해 해당 작품의 유료 '미리보기'를 페이스북에 불법적으로 올린 운영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해당 운영자를 검거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이 운영자는 네이버웹툰 작품을 스마트폰 화면 캡처 방식으로 불법 복제해 자신의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왔다.

네이버는 그동안 이런 불법 행위에 대해 저작권 침해 중지를 경고하고, 페이스북 저작권 신고 채널을 통해 불법 사례 신고 및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 행위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네이버는 저작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창작자와의 협의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는 이번 사안과 별도로 네이버웹툰을 불법적으로 올려 온 다른 페이스북 페이지와 웹사이트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는 불법 웹툰 게시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증거 취합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웹툰 작품에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도 적용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저작권 침해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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