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광림, 베트남 남비엣과 크레인 판매계약 체결

더벨 김동희 기자 | 2016.06.28 14:00

동남아 진출 신호탄···올해 53대 공급 예정

더벨|이 기사는 06월28일(13:5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계기로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림은 지난 24일 베트남 소재의 남비엣(Nam Viet Motor)사와 크레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비엣은 2012년 설립된 자동차 판매회사로 베트남 중·대형 트럭 판매시장에서 약 1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현대자동차와 공식 판매계약을 체결해 2015년 우수 판매사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20개의 쇼룸과 35개의 판매소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딜러들이 조립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사후 관리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

오는 2017년까지 연매출 1500억~17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2000대 이상의 중·대형 트럭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크레인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국내외 기업들이 진출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현재 6톤 미만 시장에는 일본의 유닉(UNIC)과 타다노(TADANO)가, 7톤 이상 시장에서는 국내 기업인 광림과 수산, 동양 등이 경쟁하고 있다.

남비엣은 광림의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 좋은 크레인을 생산한 오랜 경험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비엣은 올해 광림으로부터 53대의 크레인을 구매한 뒤 차츰 판매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는 2017년에는 80대, 2018년에는 100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광림 관계자는 "남비엣이 크레인 시장에 경험을 가지고 있는 판매팀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크레인과 특장차 판매를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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