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거주 및 탈서울 의향' 설문조사 어떻게 이뤄졌나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6.06.30 03:41

[창사 15주년 머니투데이-KB국민은행 공동 설문조사]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월세화'를 대세로 보고 별도의 전세난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행복주택·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수급을 조절하겠다는 것인데 주택 수요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서울 인구가 최근 10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탈서울'의 원인을 놓고 여러 의견이 나온다. 서울 인구감소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높은 집값과 치솟는 전세금 때문이라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머니투데이는 창사 15주년을 맞아 주택 수요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헤아리고 주거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정책 입안자들이 설문 결과를 참고해 보다 정교한 대책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KB부동산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는 회원 로그인을 거친 후 참여할 수 있었으며 중복응답을 피하기 위해 한번 참여했던 회원은 다시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설문조사 참여인원은 총 2122명이었다. 이들의 현재 거주형태는 △자가 55.2% △전세 32.6% △보증부월세 9.2% △순수월세(1000만원 이하) 3.0% 등이었다(소수점 둘째자리 이하 절삭). 연령별로는 △20대(10대 포함) 7.6% △30대 37.7% △40대30.6% △50대 17.9% △60세 이상 6.3% 였다.


현재 가구원 수는 △1~2인가구 31.3% △3~4인가구 62.4% △5인 이상 6.3%였다. 연소득별로는 △2000만원 미만 11.9% △4000만원 미만 31.2% △6000만원 미만 26.7% △8000만원 미만 16.0% △1억원 미만 8.9%였다.

거주지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9.2% △서울 강남권(강남3구 외) 16.6% △서울강북 20.8% △경기·인천 35.3% △경상권(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9.9% ·전라권(광주·전남·전북) 2.9%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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