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까지 하락할 가능성 배제 못해"-삼성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6.06.27 07:36
삼성증권은 27일 브렉시트 단기 충격에 따른 코스피 1차지지선은 1880(12개월 예상 P/B 0.87배)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밸류에이션 저점 수준이다.

이어 “그러나 금번 이슈의 예측 불가능성을 고려할 때, 변동성의 확대 국면에서 일시적으로 코스피가 심리적 지지선인 1800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며 “당분간 현금 비중을 높이고 방어주, 배당주 그리고 가치주 중심의 대응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안전자산선호 기조가 최소 1~2개월 이상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개별 자산군 내에서 미국 자산에 대한 상대적 선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기본 시나리오에서 하반기 중 국고 3년물 금리 1.10~1.35%, 10년물은 1.25~1.70%로 예상한다”며 “반면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최악(worst)의 시나리오에서는 국고 3년 0.70~1.25%와 국고 10년 0.90~1.50% 범위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원자재 분야에서 원유는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수요둔화 우려를 반영해 비중 축소를 제시했다. 금은 안전 자산선호와 주요국 NIRP(마이너스금리정책) 장기화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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