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바이오리더스, 6월 마지막주 공모청약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6.06.26 19:03

[공모주브리핑]바이오 공모주 열풍 계속…종합 부동산 금융사로서는 첫 상장

6월 다섯째주(6월27일~7월1일)에는 한국자산신탁과 바이오리더스가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10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이며, 이 중 20%에 해당하는 24만주를 배정한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바이오리더스는 2014년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이번에 기술성장기업 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동사는 핵심 보유 기술인 뮤코맥스(MucoMax)와 휴머맥스(HumaMax)를 활용해 2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뮤코맥스는 기존에 주사제로만 투여할 수 있었던 약물을 경구 투약용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휴머맥스는 신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수용체를 자극해 질병 예방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바이오리더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4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139% 늘어 186억원을 기록했다. 180억원에 달하는 공모 자금은 신약개발, 본사 및 연구소 이전, 인력 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30일부터 7월1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주당 공모가액은 희망 밴드(9100원~1만300원)내에서 오는 29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 2729만7345주의 20%에 해당하는 545만9469주를 배정해 496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한국자산신탁은 부동산 신탁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벨로퍼(부동산개발)와 신탁·운용 등 금융서비스를 수직 계열화한 기업으로, 앞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부동산금융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67억원, 당기순이익은 185% 늘어난 143억원이다. 매출액의 52%는 토지신탁 부문에서 발생했다. 특히 수익성이 우수한 차입형토지신탁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는 “공모자금을 활용하여 차입형토지신탁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정비사업 등의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