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로 기술력 입증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6.06.23 10:00

독일 '인터솔라 2016' 전시회서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로 태양광부문 본상 수상

LG전자가 22일부터 24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 2016’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 바이페이셜’로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유재성 Solar상품기획팀장(첫째줄 좌측 세번째), 정창석 에너지영업FD담당(첫째줄 좌측 네번째)을 비롯한 LG전자 관계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에서 본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 2016'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 바이페이셜'로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의 이번 본상 수상은 2013년 이후 세 번째다. 태양광 모듈로 본상을 3회 수상한 업체는 아시에아서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2013년 '모노엑스네온(Mono X NeON)'으로 아시아기업 최초로 본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 '네온2(NeON2)', 올해 '네온2 바이페이셜(NeON2 BiFacial)'이 본상작에 선정됐다.

'네온2 바이페이셜'은 태양광 모듈의 양면에서 빛을 흡수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면 출력이 최대 310W까지 가능하다. 최적 환경에서 설치될 경우 전면 출력의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400W급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은 단면만 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로 구성돼 모듈 전면부에서만 집광해 전기를 생산하는 형식이다.


반면 '네온2 바이페이셜'은 양면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를 채용하고 모듈 후면에 빛 흡수가 가능한 투명소재를 적용, 기존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반사광을 후면에서 흡수해 전기를 생성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네온2 바이페이셜'은 전력 생산량이 중요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유용하다"며 "특히 수직설치가 가능해 전기를 생산하는 본래 역할을 하면서 건물 옥상 펜스, 고속도로 방음벽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LG전자 고유의 혁신적 '첼로(Cello) 기술'을 적용, 전기의 이동 통 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며 "초고효율 프리미엄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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