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원 靑 미래수석, 부인 제자 채용 보도 "법적대응"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16.06.20 08:32

[the300]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서강대 교수 시절 자신이 설립한 학교기업에 부인이 재직 중인 전문대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해당 학교의 학생을 3명 채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법적대응키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현 수석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혀 사실무근이고, 본인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법적대응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언론중재위원회도 가고, 다른 것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씀했다"고 답했다.


이날 한 신문은 현 수석이 자신이 대표로 있던 학교기업 미디어컨버전스랩(Media Convergence Lab·MCL)에 부인 장씨가 교수로 있는 전문대 콘텐츠디자인학부 출신 학생 2명을 채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13년 채용된 두 직원은 그해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근무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대학 취업률 산정 기준일인 6월1일 시점에 취업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