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보합... 삼성電 3% 강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6.06.01 13:23

STX 관련주 일제 상한가... 미세먼지 관련株 상승

코스피 지수가 1일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로 강보합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19분 현재 전일대비 0.74포인트(0.04%) 오른 1984.1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1506억원 순매수이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49억원, 362억원 순매도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179억원 순매도인데 반해 연기금이 24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86억원 순매수 등 전체 572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34계약 순매수이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71계약, 247계약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전기전자가 2% 이상 오름세이며 의약품 의료정밀 종이목재 기계 철강금속 은행 등이 상승이다. 전기가스업이 3% 이상 내리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 운송장비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하락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 이상 올라 133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34만1000원을 기록, 올들어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준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스마트폰과 3D 낸드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향후 2분기 실적 예상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POSCO 등이 오름세다.

한국전력이 4% 이상 하락중이며 NAVER가 자회사 라인의 일본 증시 상장 소식에 4%대 내림세다. 현대차 삼성물산 SK텔레콤 SK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약세다.

STX STX중공업 STX엔진 등 STX 관련 3개사가 STX조선의 회생 가능성에 전일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43억원 규모의 채무 조정안이 가결된 현대상선이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상승폭을 줄여 2%대 오름세다. 현대상선은 전일 사채권자집회에서 63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 연장과 출자전환 등 채무 재조정에 성공했다. 한진해운은 하락 전환해 1% 이상 약세다.

토니모리가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8%대 급등중이다. 토니모리는 전일 유럽 세포라 매장에 입점한지 3주만에 초도물량 100만개가 소진됐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1.70포인트(0.24%) 상승한 700.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35억원 순매수이나 기관이 123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종이목재 화학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이나 인터넷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동서 CJ E&M 메디톡스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오름세다. 코데즈컴바인이 3% 이상 하락이다.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카카오가 3%대 약세다.

미세먼지 관련주인 크린앤사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노가 16%대 강세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오공이 14% 넘게 오르고 있다. 크린앤사이어스는 여과지 제조업체이며 나노는 질소산화물 전환 환경설비제조 기업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일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간 속도감 있게 협의해 현재 수립 중인 범정부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2.40원(0.20%) 오른 1194.1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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