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곤' 中 라이선스 사업 본격화..합작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6.06.01 09:43

곤, 中 CCTV 아동채널 동시간대 1위..가성문화발전유한공사 설립, 라이선시 사업 개시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가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을 통해 중국 라이선스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대원미디어는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 중국내 곤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원미디어는 1일 곤의 중국파트너 고합문화발전유한공사와 합자회사인 '가성문화발전유한공사'(佳盛文化发展有限公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곤(중국방송명 : 阿贡)은 지난 2월27일 중국 국영방송 CCTV 아동채널(ch14)에서 정규방송 첫날 1.57%의 시청률로 어린이 프로그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내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에서 1, 2위를 하고 있는 ‘시앙양’과 ‘곰출몰’보다 높은 시청률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대원미디어는 이를 바탕으로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곤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곤은 첫 방영이 높은 시청률을 유지함에 따라 5월 23일부터 매주 월~금요일까지 12시부터 1시간 동안 4화씩 재방영을 하고 있다. 향후 CCTV아동채널(ch14)를 통한 방영 뿐 아니라 인터넷TV, 지역위성TV로의 방송플랫폼 확장을 준비 중이다.


실제 현재 중국에선 곤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자회사 설립까지는 곤 라이선스 사업을 희망하는 업체와 대원미디어의 중국파트너인 고합이 라이선스 계약을 하며, 합자회사 설립 이후에는 합자회사가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합자회사의 설립으로 중국 현지화를 통한 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될 것"이라며 "향후 높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곤 관련 한국상품의 수출과 중국 현지 라이선스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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