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 물량 역대 최대…전년비 43%↑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6.06.01 09:25

전국 5만4742가구 일반공급, 65%이상 수도권에 집중

6월 분양 시장이 뜨겁다. 전국에서 5만47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6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입지와 분양가 등에 따라 명암이 갈릴 전망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공급될 일반 분양물량은 5만4742가구다. 지난달(4만260가구)보다는 36%, 지난해 같은 달(3만8201가구)보다는 43% 이상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3개 단지 3만5631가구, 지방 24개 단지 1만9111가구 규모다. 오피스텔도 대거 공급된다.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2171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본격화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장위뉴타운(1365가구)를 시작으로 답십리14구역(351가구), 상도1구역 재건축(406가구)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 시흥은계 등 공공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녹지, 교통망 등 기반시설 조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뿐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다. 지방에서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장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어 입지와 분양가 등을 고려한 선별적 청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5월 청약에 나선 총 62개 단지 중 1순위 청약 미달 단지는 30곳에 달했다. 수도권은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평균 71.95대 1)가, 지방은 거제센트럴자이(평균 327대 1)가 각각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 진도 진도청림모드니애, 충북 청주 한마음서희스타힐스는 청약자가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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