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 대테러센터는 다음 달 초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원경환 초대 센터장은 앞으로 테러위험 징후를 포착할 경우, 테러대책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테러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강원도 정선출신인 원 경무관은 간부후보생 3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감사관실에서 근무하다 2005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전북청 청문감사관, 강원 정선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서울 강동경찰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감찰담당관으로 일했다.
2011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에는 인천경찰청 차장, 청와대경호실 경찰관리관, 경찰청 교통국장, 서울청 경무부장, 경기경찰청 제4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차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최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국무조정실과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에 따르면, 대테러센터는 원경환 센터장과 대테러정책관 등 고위공무원 2명을 포함한 32명으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