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美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약세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6.05.30 17:57
채권시장이 30일 약세로 마감했다. 3년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 위로 올라왔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6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한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옐런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FRB가 점진적이고 조심스럽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 다음 몇 달 동안 이런 움직임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채 3년물 지표금리는 3.5bp(1bp=0.01%p) 오른 1.503%를 기록했다. 채권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가격이 내린다는 뜻이다.

국채 5년물은 전일 대비 3.7베이시스포인트(bp) 오른 1.589%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5bp 오른 1.813%을 나타냈다.

국채20년물은 2.6bp 오른 1.901%에, 국채 30년물은 2.7bp 오른 1.926%에 장마감했다.


아울러 통안증권 1년물은 1.9bp 오른 1.521%, 2년물은 2.7bp 오른 1.511%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채(무보증3년)AA-는 3.1bp 오른 1.951%에, 회사채(무보증3년)BBB-도 3.2bp 오른 7.987%에 각각 장을 마쳤다.

한편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3틱 내린 110.1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만2587계약 순매도했고 기관은 2만2895계약 순매수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대비 41틱 내린 129.1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4202계약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4158계약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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