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30일 오후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프라임타임 입점 협력업체들과 대책회의를 연다. 6시간의 프라임타임 입점 업체는 200여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체들은 100여개로 롯데홈쇼핑은 31일과 6월1일에도 추가로 100여개 업체와 접촉하며 사흘 연속 릴레이 대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재승인 과정에서 사업계획서를 허위기재했다는 이유로 미래부로부터 9월28일부터 6개월 간 프라임타임(오전·오후 8~11시) 영업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7000억원대 영업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롯데홈쇼핑은 '사실상 영업중단 조치'라며 행정소송을 포함한 법적대응 검토에 착수했다.
한편 미래부는 6개월 프라임타임 업무정지를 받은 롯데홈쇼핑의 중소협력사에게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다른 홈쇼핑사 대표들을 30일 한 자리에 모았다.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현대홈쇼핑 등 5개 홈쇼핑사 대표들과 이날 오전 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데이터홈쇼핑(티커머스) 대표와도 개별회의를 연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