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 美日서 추가 리콜..국내도 리콜 가능성 커져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05.29 14:37

국내 국토교통부 혼다 BMW 등 6개 수입차 48개 차종 이미 리콜 조치 명령..추가 확대될 듯

다카타 에어백을 탑재한 일본 내 자동차 700만대가 추가 리콜된다. 미국 교통당국도 다카타 에어백을 적용한 차량 1200만대를 추가 리콜키로 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어큐라 2003~2006년형 MDX, 혼다 어코드 2008~2011년형, 혼다 파일럿 2003~2011년형 등 총 15종의 혼다차량을 비롯해 크라이슬러 300 2005~2012년형, 토요타 시에나 2011년형 등 1200만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에서만 총 7000만대의 리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어 일본 국토교통성도 혼다, 토요타 등 주요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약 700만대를 추가 리콜키로 했다. 이번 리콜로 총 2000만대의 리콜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다카타 에어백에 대한 리콜이 조치 중에 있다.


미국과 일본 내에서 리콜 차량이 늘어나면서 향후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의 추가 리콜 명령 가능성이 커졌다. 해당 수입차 업체도 관련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는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혼다, BMW 등 6개 수입차업체 48개 차종 5만여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명령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3월말까지 1만9776대가 리콜을 받는 데 그치는 등 국토부는 보다 빨리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소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국내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대모비스의 에어백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다카다 에어백 리콜에서는 벗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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