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참석한 '로타리클럽'은 무슨 단체?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6.05.29 13:41
반기문 UN사무총장이 2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년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하면서 국제로타리클럽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순수 민간 실업가·전문직업인 모임인 국제로타리클럽은 세계적 친선과 평화 확립에 이바지 위해 설립됐다. 1905년 2월 미국 시카고에서 변호사 폴 P 해리스가 친구 3명과 창설했으며 초대회장은 광산기사 실베스터 시일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로타리'라는 이름은 초창기 회원들이 각자 사무실에서 돌아가며 모임을 가졌다는 데서 착안했다.

로타리클럽에 참여한 유명인으로는 워렌 G 하딩 미국 대통령, 술레이만 프란지에, 레바논 대통령, 전 권투 세계 챔피언 매니 파퀴아오 등이 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글로벌 푸드뱅킹 네트워크, UN,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함께 활동한다. 유명 봉사활동으로는 1979년 필리핀 아동 60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으로 시작한 소아마비 퇴치운동이 있다.


우리나라는 1927년 경성클럽을 시작으로 부산, 평양, 대구 등에서 로타리클럽이 결성됐다. 광복 이후 1949년 3월 서울 로타리클럽이 재건돼 국제 로타리본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1961년 국제로타리 이사회의 의결을 받아 한국지구로 승격됐고, 1986년 한국로타리 총재단이 설립됐다. 1989년에는 가입국 중에 15번째로 서울에서 국제로터리 대회를 열기도 했다.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
  4. 4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가 술 논란에 직접 해명
  5. 5 "거긴 아무도 안 사는데요?"…방치한 시골 주택 탓에 2억 '세금폭탄'[TheT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