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계 'AI 스타' 키운다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6.05.29 12:00

미래부 '2016 디비-스타즈(DB-Stars) 3기 사업 협약식'

미래창조과학부가 ‘제3회 디비-스타즈(DB-Stars)’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12곳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팀은 △하루 2000여 건 이상의 실거주자 및 학군 정보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부동산을 추천하는 ‘부동산 다이어트’ △약 6000만건 이상의 누적재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개인 음악 추천기능에 집중한 클라우드 기반 웹 앱 서비스 ‘레코드팜’ 등을 비롯해 △와탭(서버 장애 대응) △비블레스(b-bless, 타액 통한 베란일 확인) △플런티(대화 기반 자동 답장) △라프텔(만화 추천) △탤런트엑스(Talent X, 직업회사추천) △채팅캣(원어민 영작 교정) △유저해킷(개인 행동 예측) △코머신(기계제품 로그분석) △지급명령 헬프미(법률서류작성대행) △자비스(회계 모니터링)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래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월 한 달간 총 331개팀이 신청서를 제출해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부는 이 가운데 최종 12개팀을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교육·문화·법률·재테크 등 일상이나 경제 생활을 돕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등이 심사단의 호평을 받았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미래부는 12개 스타트업에게 사업비(팀당 3000만원)와 상금(최대 3000만원) 외 △멘토링 △교육 △인프라 △벤처캐피털(VC) 네트워킹 △데이터 컨설팅 △상금(최대 3000만원) △후속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4개월 간 지원한다.


민간 멘토단으로는 퓨처플레이와 알토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큐브벤처스, 디에스씨(DSC)인베스트먼트, 쿠팡, 스파크랩스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다.

한편, 미래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캠퍼스 메인이벤트홀에서 이들 기업과 '2016 디비-스타즈(DB-Stars) 3기 사업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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