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돌' 헬로비너스, "인터넷 힐링의 공간으로…"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6.05.28 16:03

[2016 u클린 콘서트] 헬로비너스, '모델돌' 다운 우아한 무대

그룹 헬로비너스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주최 '2016 u클린 콘서트'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인터넷 공간, 꿈을 키울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남측브릿지에서 열린 '2016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에 참석한 '모델돌' 헬로비너스는 뜨거운 무대를 선보이며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을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헬로비너스 멤버 여름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 글을 쓰기도 하는 것 같다"며 "특히 가족에 대한 비난 글을 봤을 때 가장 상처받는다"고 말했다.

이날 헬로비너스는 대표곡인 '난 예술이야' 등 3개 곡을 선보이며 이른바 '모델돌' 답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더불어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자며 '개념돌'의 면모도 보였다.

그룹 헬로비너스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주최 '2016 u클린 콘서트'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멤버 라임은 "인터넷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이라며 "성숙한 공간으로 키워내기 위해 에티켓, u티켓 등 교육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라는 "인터넷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존중받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며 "또 아티스트들의 노력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창작의 결과물인 음원이나 영상의 저작권이 존중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유영도 "네티즌들이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함께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는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공익 콘서트다. 올해는 12년째를 맞아 '꿈을 만드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 인근 부스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서울시 아이윌센터에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올바른 인터넷 예절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