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역시 '안타머신'!

머니투데이 이슈팀 진은혜 기자 | 2016.05.27 14:34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서 4타수 2안타로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제공=OSEN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연이틀 멀티히트를 날렸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444로 올랐다.

김현수는 첫 타석인 2회에 상대 선발 랜스 맥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인 4회 때엔 큰 타구를 날렸으나 담장 앞에서 좌익수에 잡혔다.

6회 초에 첫 안타가 터졌다. 교체된 투수 마이클 펠리스와 만난 김현수는 초구 포심 패스트볼(96마일)을 놓치지 않고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두 번째 안타는 9회 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켄 자일스와 맞붙었다. 김현수는 접전 끝에 2루수 쪽으로 깊은 타구를 보냈다. 호세 알투베가 공을 쫓아갔지만 제대로 잡지 못해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김현수는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전날에는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2-4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 26승 19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중이다. 3연승한 휴스턴은 20승 28패를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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