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키워드…'청소년·다문화'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6.05.29 14:10

5월 KB금융 사회공헌의 달에 임직원 1만4000여명 참여

KB금융그룹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 200여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했다.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의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청소년의 성장과 다문화가정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KB금융은 5월 가정의 달을 ‘KB금융 사회공헌의 달’로 선포하고 임직원 1만4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은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진행했다. KB금융 전 직원이 지난 한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시간은 38만시간으로 1인당 평균 14시간이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특히 'KB레인보우 사랑캠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KB레인보우 사랑캠프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200여명과 계열사 임직원 등 총 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KB금융 직원들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을 설명했다.

KB금융은 이 밖에도 △다문화가정의 한글교육과 사회적응을 도와주는 ‘KB 다정다감’ △꿈에 대해 생각하는 'KB 드림 데이 캠프' △KB 희망자전거 △대학생 해외봉사단 'KB 라온아띠’ 등의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소외계층 청소년의 음악재능을 키워주는 KB청소년음악대학 △장애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사회성 향상을 돕는 KB희망캠프 △KB작은도서관 △민간기업 최초로 지역 아동복지사 교육훈련센터인 KB국민은행 아카데미 등이 있다.

자회사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 및 본부부서가 자체적으로 사회공헌의 날을 정해 지역복지시설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KB손해보험은 미혼모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 물품 지원 및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KB희망 바자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 캠핑문화 체험을 지원하고 KB 사랑담은 쿠키 만들기, 독거노인 마음 잇는 봉사 등을 진행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청소년과 다문화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KB금융만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해 국민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건강한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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