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 1960대 복귀... 용평리조트 급등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6.05.27 09:21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진전에 23% 상승... 반기문 테마주 약세

코스피 지수가 27일 상승 출발하며 다시 1960대에 복귀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대비 4.26포인트(0.22%) 상승한 1961.3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출현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지표로 혼조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심리도 크게 작용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13% 내린 1만7828.29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02% 하락한 2090.1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4% 상승한 490.177로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0.2% 하락한 49.48달러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4억원, 66억원 순매수이나 기관이 400억원 순매도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이나 기관은 사흘만에 '팔자'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131억원 순매도 등 전체 131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298계약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계약, 50계약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기계가 1% 넘게 올랐으며 섬유의복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올라 130만원대에 진입했다. 현대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이 오른 반면 기아차 신한지주 POSCO KT&G 등이 내림세다.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에 진정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23%대 급등중이다. 한진해운도 10%대 오름세다. 업계 등에 따르면 해외 선주들과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막바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용평리조트가 20% 이상 급등세다. 용평리조트는 공모가 7000원 대비 28.57% 상승한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등하며 1만800원을 넘어섰다.

해태제과식품이 8거래일만에 상승전환, 4% 이상 올라 3만8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의 공모가는 1만5100원이었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11일 상장 이후 급등세를 연출, 장중 6만8000원까지 기록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코스닥 지수는 1.20포인트(0.17%) 오른 689.1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93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6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IT종합 인터넷 정보기기 섬유의류 제약 기타제조 등이 오른 반면 종이목재 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케어젠 등이 소폭 상승세나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등이 하락이다.

전일 급등세를 연출했던 반기문 테마주가 약세다. 보성파워텍이 6%대 밀리고 있으며 일야와 씨씨에스는 각각 4%, 7%대 하락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80원(0.14%) 내린 117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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