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교수 "자아존중감 높은 학생, 진로성숙도도 높아진다"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6.05.27 00:26
부경대학교는 수해양산업교육과 허 균 교수가 초기청소년기(11~14세)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 자아존중감이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주는 지연효과가 나타났음을 밝힌 논문을 발표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직업 및 진로교육,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SSCI급) 'Journal of Career Development' 6월호에 게재됐다.

지연효과는 이전의 경험이 이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태도와 능력, 행동 등의 진로성숙도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허 교수가 자기회귀교차지연모델을 활용,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초기청소년 시기 학생들의 성장에 따른 자기존중감과 진로성숙도와의 종단적 상호관계를 분석해 도출됐다.

또한 초기청소년기에는 자아존중감과 진로성숙도가 높은 학생이 시간이 지나도 자아존중감과 진로성숙도가 높아지는 정적인 자기회귀적 종단관계가 성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교수는 이런 연구 결과들이 초기청소년기에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