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당신은 아름답습니다…여성 암환우에 희망을"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6.05.27 04:09

2008년부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진행…암환우 1만여명, 아모레 카운셀러 3300여명 참가

최근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행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가 여성 암환우에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0일부터 올 상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으로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2008년 기획됐다.

뷰티 전문가로서 방문판매 경로에서 활약해 온 아모레 카운셀러와 교육강사가 '미(美)의 전도사'로 나서 재능나눔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총 1만30명 여성 암환우와 3337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캠페인에 참가했다.

올해 캠페인은 전국 주요 지역 35개 병원, 1500여명 환우들을 대상으로 전개한다. 500여명의 아모레 카운셀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 제품으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를 제공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이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표정 컨설팅·자가 피부 체크법·나에게 잘 맞는 색상 선택법 등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만한 뷰티 노하우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병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환우의 자택과 병실로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하는 서비스도 연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으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수혜 지역을 넓혀 현지 병원과 환우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행사 횟수와 수혜 대상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회적 소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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