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승인더, 아디다스 로봇공정 영향 없을 듯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16.05.26 10:30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디다스가 자국 내 생산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아디다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관련사인 화승그룹은 매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승인더스트리 관계자는 26일 "베트남 신발 제조법인인 화승비나에서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디다스에서 어떤 얘기도 아직 전해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화승은 베트남 신발 제조법인인 화승비나에서 연간 5000만켤레의 신발을 생산해 아디다스 등에 납품 중이다. 지난해 말 현재 아디다스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하는 연간 물량(3억켤레)의 17% 규모다. 화승비나는 화승인더스트리가 100% 출자한 화승엔터프라이즈의 100% 자회사다.

아디다스는 2017년부터 독일에서 로봇을 활용해 운동화 대량 생산을 시작해 2020년까지 연간 3000만 켤레씩 추가 생산하겠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승 관계자는 "아디다스가 독일에서 생산하겠다는 물량이 많지 않아 해외 납품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승인더스트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날과 같은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