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지표·유가 흐름 OK…지수선물 '상승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6.05.25 17:10
전날 IT주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오른 뉴욕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음에도 전날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6월 금리인상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 선물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3시49분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28% 오른 1만7737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25% 상승한 2080.25를,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34% 전진한 4460.50을 지나고 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초반 미국 증시 호조와 유가 급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강력한 상승 요인이 부족해 반락했다. 전일대비 0.23% 내려간 2815.09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미국 경기 호조로 3일 만에 1.6%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산유량 감소추세 및 캐나다 산불, 나이지리아 군사충돌 등의 영향으로 배럴당 5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38% 오른 배럴당 49.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1.30% 상승한 49.24달러 수준에 거래중이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경제지표로는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미국의 3월 주택가격지수와 시장조사업체 마킷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등이 있다.


미국의 3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월 0.4%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갈 태세다. FHFA 주택가격지수는 페니 메이나 프레디 맥 등 국영 모기지 업체들의 모기지 담보 대출을 통해 구입된 주택들의 가격으로 산출된 것이다.

마킷의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3.0을 기록해 3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로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한다.

하커 총재는 최근 "올해 적어도 2~3 차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관측을 내놓으면서 6월 금리 인상에 힘을 보탰다. 앞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도 이와 비슷한 속도의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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