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광고모델 "호기심에" 마약 훔치다 덜미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 2016.05.25 08:56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지방 소주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여성 연예인이 호기심에 마약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조모씨(2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씨는 지방 소주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한 연기자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 진통제인 펜터민 10ml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해당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아오다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측은 약품이 사라진 것을 눈치채고 조씨에게 연락해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약품을 돌려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마약 관련 전과가 없다"면서도 "마약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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