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O2O 서비스 확대와 로엔 인수로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O2O서비스의 성공은 예상되지만 그 밑바탕에는 기존 사업의 꾸준함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광고와 게임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로엔의 경우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 중 멜론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사용자의 가입 유도가 가능하고 새롭게 시작한 공연예매 서비스인 멜론티켓에 카카오페이를 접목하는 한편 카카오톡을 통한 알림서비스 등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른 가입자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부터 로엔은 가격인상 효과까지 본격화되면서 고성장을 보여줄 것인데다 LeTV를 통해 중국 진출 모멘텀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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