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정건수 동문회장, 5년째 학생들 해외탐방 지원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6.05.24 23:46
건국대학교는 24일 총동문회 정건수 회장이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 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동문인 정 총동문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이어오는 후배 재학생을 위한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이다.

정 회장은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학생들에게 해외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93명이 지원했으며, 서울캠퍼스 14명과 글로컬캠퍼스 6명 총 20명의 학생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3차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6월 말부터 14일간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방문한다.


정 총동문회장은 "학창 시절 외국에 한 번 못 나가본 것이 늘 아쉬웠다. 일찍 더 큰 세상을 경험했다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탐방할 친구들끼리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더 큰 꿈을 꾸면서 더 많은 것을 함께 나누는 대학생이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앞으로 15년 이상 지원을 지속해 20년 간 5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탐방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측은 닥터정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뉴프론티어 프로그램과 함께 건국대의 대표적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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