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동문인 정 총동문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이어오는 후배 재학생을 위한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이다.
정 회장은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학생들에게 해외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93명이 지원했으며, 서울캠퍼스 14명과 글로컬캠퍼스 6명 총 20명의 학생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3차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6월 말부터 14일간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방문한다.
정 총동문회장은 "학창 시절 외국에 한 번 못 나가본 것이 늘 아쉬웠다. 일찍 더 큰 세상을 경험했다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탐방할 친구들끼리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더 큰 꿈을 꾸면서 더 많은 것을 함께 나누는 대학생이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앞으로 15년 이상 지원을 지속해 20년 간 5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탐방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측은 닥터정 프로그램 발전을 위해 뉴프론티어 프로그램과 함께 건국대의 대표적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