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대증권 '블록딜 전 공매도해 시세 조종' 수사 착수

뉴스1 제공  | 2016.05.24 21:35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검찰이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를 하기 전 공매도해 주식 가격을 조종한 혐의를 받는 현대증권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통보한 사건을 증권범죄합동수사단(부장검사 서봉규)에 배당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모기업의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수하려한 상황에서 수십만 주의 주식을 공매도해 주가를 내려 저렴한 가격에 산 혐의를 받고 있다.


증권사가 블록딜을 하기 전에 공매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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