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회담 접촉 위한 실무회담 제안...軍 "北 비핵화 선행돼야"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6.05.24 20:44

軍, 北의 재차 회담 촉구 요구에 사실상 거절

2014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서 북측 김영철(오른쪽 가운데)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과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왼쪽 가운데)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가 24일 우리 정부에 또 전통문을 보내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재차 제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5시 40분께 국방위 인민무력부 명의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지난 21일 대남 전통문과 동일한 내용의 전통문을 우리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 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하며, 이에 대한 북한 측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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