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김해공항경찰대는 지난 21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박모 경사의 부인 손가방에서 권총 실탄 1발을 발견했다. 이날 박 경사 가족은 필리핀으로 출국하던 중 검색에 적발됐다고 한다.
실탄은 28구경 권총 실탄으로 표면에 녹이 많이 슬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경사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등산을 하던 중 실탄을 습득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경찰은 실탄의 정확한 소유주와 습득경위 등을 파악 중으로, 박 경사 가족이 귀국하는 대로 본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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