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P2P플랫폼 연계 P2P전용대출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6.05.24 16:21

국내 최초로 P2P플랫폼업체와 업무제휴를 통해 P2P전용대출상품인 피플 펀드론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오는 25일 국내 최초로 P2P플랫폼업체와 업무제휴를 통해 P2P전용대출상품인 피플 펀드론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P2P플랫폼 운용업체가 여유자금이 있는 고객(=투자자)과 자금이 필요한 고객(=대출자) 간 중계역할을 맡고 은행은 '예금담보위탁형 P2P전용대출상품판매 및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은행이 대출업무와 자금관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자금이 필요한 고객(=대출자)은 먼저 P2P업체의 플랫폼 통해서 담보이용신청과 담보이용조건에 대한 동의 절차를 완료한 후 은행과 담보부 예금이 제공될 것을 조건으로 하는 후취담보조건부 대출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P2P업체의 플랫폼에 관련 담보예금참가조건이 나오고 여유자금을 보유한 담보예금참가자(=투자자)가 투자조건을 확인하고 자신의 형편에 따라 참가하는 방식이다. 담보모집금액에 100%가 모집완료 될 경우에만 은행을 통해 대출이 취급되는 방식이다.


투자자에 대한 보호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한명의 대출고객의 대출금액 10% 이내, 투자예치금액의 5% 이내 중 적은 금액내에서 투자금액을 제한하여 분산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투자자 1인당 총투자금액을 일반적인 경우 3000만원으로 제한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P2P전용대출을 받은 대출고객이 연체 등의 사유로 부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언제라도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성향 등을 고려하여 투자하여야 한다"며 "향후 원금손실에 대한 책임은 자기책임원칙 하에 신중한 투자의사를 결정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출시되는 P2P전용대출상품을 통하여 신용도는 양호하나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대출고객에게도 은행대출이 가능토록 하는 P2P전용대출상품으로 중・서민층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저금리시대에 여유자금을 보유한 일반인들이 개인대출상품에 참여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대안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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